코로나 시국에 꼴불견…“성매매 비용 돌려달라” 난동

  • 뉴시스
  • 입력 2021년 2월 22일 16시 18분


코멘트

주점에서 성매매 환불 두고 직원-손님 다툼
경찰, 손님 특수상해·직원 폭행 혐의로 입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332명…2.5단계 수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성매매 대금 환불을 요구하며 폭행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 40대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40대 A씨를 특수상해 등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전 5시께 서울 송파구 한 주점에서 직원인 40대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성매매 대금 환불을 요청했고, B씨가 이를 거부하면서 말싸움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말다툼 끝에 병 등을 이용해 B씨를 때린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집기류 등을 부순 혐의도 있다.

경찰은 B씨가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보고 B씨도 폭행 및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했다.

한편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32명이라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466.0명으로 지난 17일부터 6일째 2.5단계 기준 하한선인 400명을 초과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