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일상 회복의 시간…백신 접종으로 코로나 전세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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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20일 13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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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는 26일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것과 관련해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2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를 방문해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문은 코로나19 백신의 유통과 수송, 백신별 맞춤형 콜드 체인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통합관제센터의 유통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자 이뤄졌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전세가 뒤바뀔 역사적 백신 접종이 바로 다음주다. 중대한 한 주가 될 것”이라면서 “24일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처음 출하되고, 26일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은 제품에 따라 보관과 유통조건이 까다롭고, 유효기간이 짧기 때문에 맞춤형 유통관리가 결국 접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국내·외 공장에서 만들어진 백신이 최종접종기관까지 안전하게 수송되고, 백신의 품질이 유지될 수 있도록 백신별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들에겐 “짧은 시간 내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빈틈없는 유통관리에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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