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현대차, 북구와 손잡고 주차난 해소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2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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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동 복합주차타워 건립 추진

울산시와 북구, 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 북구 양정동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복합주차타워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현대차,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 북구와 1일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복합주차타워 건립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복합주차타워는 양정동 일대 자동차문화회관 부설 주차장 7000m²에 국비 50억 원 등 총 100억 원을 들여 지상 3층에 연면적 1만3000m²로 짓는다. 자동차 520대를 댈 수 있는 규모다.

협약서에는 현대차 노사가 문화회관 주차장 부지 일부를 북구가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시와 북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행정 지원을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시는 협약을 토대로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응모할 예정이다. 공모에 당선되면 가시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 협의를 진행한다.

송철호 시장은 “사회간접자본 사업을 위한 상호 협력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선도적 상생 모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울산시#현대차#북구#주차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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