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립공원 3500만명 방문…코로나에 전년比 800만명↓

  • 뉴시스
  • 입력 2021년 1월 20일 15시 57분


감염 방지 위한 우측 한줄통행·마스크 착용 강조
정상부 출입금지선 설치…탐방객 방역수칙 홍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 수는 전년보다 800만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당국은 탐방객이 주로 찾는 기간에 맞춰 비대면 탐방과 저밀접 탐방이 지켜지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20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2개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은 총 3500만명이다.

이는 지난 2019년 총 탐방객 4300만명에서 800만명 줄어든 것이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탐방객이 집중되는 봄철 및 어린이날 연휴, 여름 휴가철, 추석 명절 연휴, 가을철 단풍 기간 등 주요 시기별로 방역을 강화했다.

탐방시 2m 이상 거리두기, 정상부 및 쉼터 오래 머물지 않기, 우측 한 줄 통행, 마스크 착용 등 국립공원에 맞는 기본 방역수칙을 마련했다.

주요 정상부엔 탐방객이 밀집하지 않도록 출입금지선을 설치하고, 탐방로 분산을 유도했다.

언론 보도, 현수막, 문자 전광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이용해 탐방객 방역수칙을 알렸다.

비대면 탐방을 유도하기 위해 국립공원별 단풍 영상을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에도 공개했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국립공원 탐방을 위해 국민들께서 가급적 비대면 탐방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불가피하게 방문 시 탐방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의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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