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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놨던 뽕 좋아 미쳤어” 반성 한다던 황하나 녹음파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1-07 10:59
2021년 1월 7일 10시 59분
입력
2021-01-05 10:00
2021년 1월 5일 10시 00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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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에 등장하는 男 2명…1명은 중태 1명은 사망
집행유예 기간 중 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황하나 씨(33)가 지인들과 ‘투약 무용담’을 나누는 음성 녹음 파일이 공개됐다.
지난해 7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황 씨는 당시 “반성하며 살겠다”고 했지만 반성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MBC ‘뉴스데스크’는 4일 황 씨의 마약 투약 정황이 담긴 녹음 파일이라며 이를 공개했다. 모두 지난해 8월 이후 녹음된 내용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는 황 씨와 연인이었던 오모 씨, 오 씨의 친구 남모 씨 등 3명이 함께한 자리에서 오간 대화가 담겨있다.
남 씨가 “우리 수원에서 (필로폰 투약) 했을 때 있지 그때는 진짜 퀄(퀄리티)이 좋았어”라고 하자 황 씨가 “퀄(퀄리티) ** 좋았어”라고 답했다.
또 오 씨가 “마지막 그때 놨던 뽕”이라고 말하자 황 씨는 “그게 눈꽃이야 눈꽃 내가 너네집 가서 맞았던거 눈꽃 내가 훔쳐온 거 있어 그거야 그거 XX 좋아 미쳤어 그거”라고 말하기도 한다.
셋의 관계를 잘 아는 한 지인은 마약 투약이 지난해 8월 이후 계속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작년) 8월부터 10월까지 수원이라는 곳에서 거의 동거하다시피 살았다. 모두가 다 같이 (마약을) 하는”이라고 증언했다.
대화에 등장하는 남 씨는 지난달 17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가 중태에 빠졌다. 그리고 얼마 후 오 씨 역시 자신의 집에서 생을 마감했다. 황 씨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된 핵심 당사자 2명이 모두 증언을 할 수 없게 된 상황이다.
경찰은 관련 녹취 파일을 확보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황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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