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200명…요양원·교회·병원·접촉감염 확산

  • 뉴시스
  • 입력 2020년 12월 29일 1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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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감염자 1만8453명으로 증가해
확진자 접촉 110명…경로조사 75명

29일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이 추가 발생해 1만8453명으로 늘어났다.

28일에 이어 오후 6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로 나타났다. 다만 전날과 비교하면 9명이 줄어든 수치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197명, 해외 유입은 3명이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양천구 요양시설 관련 5명(누적 35명), 강서구 교회 3명(누적 245명),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관련 2명(누적 177명), 노원구 병원 관련 1명(누적 33명)이다.

해외유입 3명(누적 647명), 기타 집단감염 1명(누적 6322명), 확진자 접촉 106명(누적 5273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4명(누적 821명), 감염경로 조사 중 75명(누적 4064명)이 발생했다. 금천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14명(298~311번)이 추가됐다. 10명(298·300·301·302·303·304·305·306·307·310번 확진자)은 타 지자체 확진자 또는 금천구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4명(299·308·309·311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2명(309·310번 확진자)의 역학조사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중랑구에서는 구민 24명(736~763번)이 무더기로 양성판정 받았다. 다만 아직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중랑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신내1동 소재 능력교회(신내로 62)에 12월 20일~27일, 12월13~27일 임마누엘교회(면목3·8동 472-8)방문자 및 신도접촉자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송파구에서도 확진자 20명(1058~1077번)이 대규모 확진됐다. 신규확진자 중 송파구 확진자 가족간 감염 4명(1064·1067·1068·1069번), 감염경로 조사중 9명(1059·1060·1062·1070·1071·1073·1074·1075·1076번), 타지역 확진자 접촉 4명(1063·1066·1072·1077번), 기타 확진자 3명(1058·1061·1065번)이다.

관악구에서는 확진자 21명(968~989번)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6명(968·976·978·983·984·985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역학조사 중이다. 15명(969·970·971·972·973·974·975·977·979·980·981·982·986·987·988·989번 확진자)는 가족, 타지역 직장 내 확진자 접촉, 타지역 확진자와의 접촉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동작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16명(759~774번)이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6명(759·760·764·770·772·774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10명(758·761~763·765~768·771·773번 확진자)은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강북구에서는 확진자 10명(412~421번)이 추가됐다. 이들은 기존 확진자 접촉 혹은 가족간 감염 등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강북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12월21~27일 수선화옷수선(도봉로 67길 61)방문자는 즉시 강북보건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공지했다.

강북구는 또 “12월21~24일 포낙보청기 강북센터(도봉로 324) 방문자는 즉시 강북보건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서초구에서는 11명(816~826번)이 양성판정됐다. 4명(816·817·820·821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역학조사 중이다. 7명(818·819·822·823·824·825·826번 확진자)은 가족간 감염, 타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노원구에서도 신규 확진자 15명(791~805번)이 나왔다. 794번 확진자는 동거가족(노원구 672번)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794·802·804번 확진자는 가족, 지인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796·799·801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불명이다. 800번 확진자는 동대문구 직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803번 확진자는 관외 교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구로구에서는 확진자 12명(591~602번)이 추가됐다. 591·593~597번 확진자는 관내 산후조리원 관련 확진자이다.

구로구에 따르면 타 지역에 거주하는 이 산후조리원 종사자가 27일 양성판정됐다. 이후 구는 입소자 전원과 21일 이후 퇴소자, 종사자 등 34명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9명이 추가 확진됐고, 이중 구로구민은 6명이다. 구로구는 현재 이달 1일부터 20일 퇴소자까지 대상을 확대해 검사를 진행중이다.

구로구 592·598·600·601·602번 확진자는 타지역 소재 확진자 발생 장소 방문, 가족간 감염 등을 통해 감염됐다. 599번 확진자는 미소들병원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강서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16명(1303~1318번)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들은 성석교회 관련 1명, 확진자 가족 및 접촉자 11명, 감염경로 파악중 4명 등이다.

용산구에서는 확진자 9명(413~421번)이 발생했다. 3명(413·415·416번 확진자)은 용산구 41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3명(417·418·421번 확진자)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3명(414·419·420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미상이다.

은평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11명(748~759번)이 나왔다. 7명(749·750·751·754·755·757·759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4명(752·753·756·758번 확진자)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양천구에서도 구민 17명(672~688번)이 무더기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8명(672~676·686·687·688번째 확진자)은 시설 내 확진자로 분류됐다. 8명(677·678·679·680·681·682·683·684번 확진자)은 확진자인 가족, 지인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685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동대문구 10명(609~618번)이 나왔다. 3명(609·614·615번 확진자)는 답십리2동 소재 노인복지센터를 통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동대문구는 해당 노인복지센터를 일시폐쇄하고 건물 전체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4명(610·611·616·618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미상이다. 3명(612·613·617번 확진자)는 회사동료, 지인, 가족 등의 접촉을 통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중구 5명(274~278번), 광진구 3명(430~432번), 도봉구 8명(548~555번), 마포구 7명(679~685번), 영등포구 7명(668~674번), 성동구 6명(432~437번), 종로구 5명(392~396번), 강동구 6명(563~568번), 서대문구 8명(489~496번) 등이 추가 확진됐다.

광진구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타구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광진구에 따르면 ▲송파구 확진자는 22~24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우리은행 광장동지점(아차산로 552)에, ▲강북구 확진자는 24일 오전 9시5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우리은행 광장동지점(아차산로 552)에, ▲다른 송파구 확진자는 2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평강교회(뚝섬로 738)에, ▲경기 남양주시 확진자는 21일 오후 12시부터 12시35분까지 한마음 유황오리(한마음식당)(자양로43길 81), 22일 오후 12시부터 12시31분까지 라비올리(천호대로129길 16)에 방문했다.

광진구는 “해당 장소 동시간대 이용자는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마포구도 “확진자가 방문한 아현동 소재 SK불한증막에 12월12일부터 24일까지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방문한 이용자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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