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변이 코로나 확진자 기내 접촉 17명 모두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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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29일 1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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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2020.9.10/뉴스1 © News1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2020.9.10/뉴스1 © News1
영국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들과 관련 이들과 접촉한 17명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9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영국 발 입국 확진자의 역학조사 결과 17명은 모두 기내 접촉자로, 잠복기가 다 끝난 것은 아니지만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승무원 12명, 승객 5명으로 현재 자가격리 및 증상을 모니터링 중이다.

앞서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해 Δ발열기준 강화(37.5℃→37.3℃) Δ격리해제 전 진단검사 확대 Δ2021년 1월 7일까지 영국 발 항공편 입국 한시적 중단 Δ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 발 입국자 ‘PCR(유전자 증폭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 Δ비자발급 제한 등의 조치를 시행 중이다.

또한 영국 등 변이바이러스 발생 국가 입국자 중 확진자에 대해서는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장유전체 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진행 중이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 잠복기가 끝나지 않아 자가격리 및 증상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발열 기준을 강화하고 진단검사를 확대하며, 비자 발급 제한 등의 조치를 영국 및 남아공에 대해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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