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병상 기다리던’ 60대 첫 사망…남은 중환자병상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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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17일 12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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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 서 있다. 뉴스1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 서 있다. 뉴스1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병상 부족 현상이 시작되고 있다. 확진 후 사흘 동안 입원을 기다리던 환자가 사망했다. 서울시에서 병상 배정 대기 중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17일 “기저질환이 있는 60대 서울 거주자가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15일 병상 배정 대기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시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증가한 125명이다.

서울시 확진자는 423명이 늘어나 총 1만3458명이다. 이들 중 5412명이 격리 중이며 7921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16일 오후 8시 기준 서울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86.1%다. 서울에 80개인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 중 79개가 사용 중이고 입원 가능 병상은 단 1개만 남았다.

서울시 생활치료센터는 9개소 총 1929병상으로, 즉시 가용 가능한 병상은 159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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