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경영 290점 넘어야”…주요 의대는 288~29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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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4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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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일 치러진 가운데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소위 ‘SKY 대학’ 경영학과에 지원하려면 국어·수학·탐구(2과목)영역 원점수 총합이 300점 만점에 290점은 넘어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입시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은 4일 수능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대학의 정시 합격 예측 점수를 발표했다.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영역은 1등급(90점 이상)을 받는다는 가정 아래 국어·수학·탐구(2과목)영역 원점수 기준으로 분석했다.

경영학과의 경우 서울대는 294점, 연세대는 290점, 고려대도 290점 이상 받아야 합격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각각 291점, 288점, 288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합격선이 다소 올라갔다.

자연계열 최상위권이 주로 지원하는 주요대학 의대 합격선은 288~294점으로 예상됐다.

서울대가 294점으로 가장 높았고 연세대가 293점, 고려대 292점, 성균관대 292점, 이화여대 292점(인문), 한양대 290점, 중앙대 289점, 경희대 289점, 이화여대(자연) 288점 등 순으로 이어졌다.

주요대학 인기학과 지원 가능 점수도 제시됐다. 성균관대는 글로벌경영 282점, 사회과학계열 279점, 반도체시스템공학 276점 등으로 예측됐다.

서강대는 경영학부 282점, 인문계열 279점, 화공생명공학전공 273점 등으로 나타났다.

한양대는 정책 280점, 경영 279점, 미래자동차공학 276점, 데이터사이언스 274점 등으로 전망된다.

중앙대는 경영경제대학 280점, 사회과학대학 275점, 창의ICT공과대학 272점, AI과학 271점 등이다. 경희대는 경영 275점, 한의예 280점 등으로 예측됐다.

이밖에 한국외대 LD학부는 277점, ELLT학과는 272점이었다. 동국대 경찰행정은 273점으로 예상됐다. 이화여대 인문계열 합격선은 274점, 자연계열 합격선은 269점으로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국어가 쉽게 출제됐다는 전문가 예상과 다르게 수험생들은 어려움을 느낀 것으로 분석됐지만 지난해보다 수학 나형과 영어는 쉽게 출제되면서 합격선이 상승할 것”이라며 “자연계열은 수학 가형도 비교적 어렵게 출제돼 전반적으로 점수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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