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찾은 정세균 총리 “코로나 안정 관리, 매우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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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28일 14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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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3월14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진료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는 모습. 2020.3.14 © News1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3월14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진료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는 모습. 2020.3.14 © News1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세에도 타 지역에 비해 대구 지역의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의료인들의 헌신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코로나19 확산 초기였던 지난 2~3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동고동락을 했던 대구 지역 의료인들을 초청해 조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국무총리실이 전했다.

조찬에는 차순도 메디시티대구협의회장, 이성구 대구시의사회장, 최석진 대구시간호사회장, 김신우 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장, 민복기 대구시트윈데믹대책추진단장, 김봉옥 근로복지공단대구병원장, 최정윤 대구카톨릭의료원장, 김동기 국군대구병원장, 박미영 대구보건소장협의회장, 남성일 계명대대구동산병원부원장 등이 참석했고, 대구시에선 홍의락 경제부시장이 참여했다.

이번 조찬은 대구 지역 의료인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격려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는 게 총리실의 설명이다.

정 총리는 “지난 2~3월 확진자에 비해 병상이 부족했던 상황이 가장 힘들었지만, 근로복지공단, 국군대구병원에서 음압병상을 확충하고, 부산·경남 등 타 지역에서 대구의 확진자들을 보살펴 주어 전국이 하나가 되는 모범적인 경험을 했다”며 “우리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시민들의 품격이 어우러져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지금도 자부심을 갖는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특히 “역전의 용사들을 다시 만나 반갑다”면서 “전국적으로 3일째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가 나오고 있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승자가 될 수 있도록, 대구를 잘 방어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찬 이후 정 총리는 홍 부시장과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 신재득 대구시체육회 사무처장 등과 함께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대구선수촌’을 방문했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밀접한 신체접촉과 단체생활이 불가피한 선수촌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정 총리는 먼저 신재득 대구시체육회 사무처장으로부터 대구선수촌의 코로나19 방역 현황을 듣고, 이후 훈련센터의 코로나19 방역 현장을 직접 점검하면서 코로나19 상황에도 열심히 훈련 중인 선수들을 만나 격려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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