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찬은 대구 지역 의료인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격려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는 게 총리실의 설명이다.
정 총리는 “지난 2~3월 확진자에 비해 병상이 부족했던 상황이 가장 힘들었지만, 근로복지공단, 국군대구병원에서 음압병상을 확충하고, 부산·경남 등 타 지역에서 대구의 확진자들을 보살펴 주어 전국이 하나가 되는 모범적인 경험을 했다”며 “우리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시민들의 품격이 어우러져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지금도 자부심을 갖는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특히 “역전의 용사들을 다시 만나 반갑다”면서 “전국적으로 3일째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가 나오고 있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승자가 될 수 있도록, 대구를 잘 방어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찬 이후 정 총리는 홍 부시장과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 신재득 대구시체육회 사무처장 등과 함께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대구선수촌’을 방문했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밀접한 신체접촉과 단체생활이 불가피한 선수촌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정 총리는 먼저 신재득 대구시체육회 사무처장으로부터 대구선수촌의 코로나19 방역 현황을 듣고, 이후 훈련센터의 코로나19 방역 현장을 직접 점검하면서 코로나19 상황에도 열심히 훈련 중인 선수들을 만나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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