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빅 집단감염’ 여파 학생 14명 확진…어머니한테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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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27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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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서울 강서구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뉴스1 © News1
지난 26일 서울 강서구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뉴스1 © News1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집단감염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학생이 최소 14명 발생했다.

2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코로나19 신규 학생 확진자는 24명이다. 22명은 전날(26일 확진됐다. 25일 확진자 2명이 뒤늦게 통계에 반영됐다.

확진일을 기준으로 보면 전날(26일) 확진자 22명은 지난 8월19일 확진자 26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당시 성북구 체대입시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학생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바 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4명은 최근 발생한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관련 감염자로 파악됐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소속인 해당 학생들은 모두 어머니 확진에 따른 진단 검사에서 전날(26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 3개교에서 9명, 중학교 2개교에서 3명, 고등학교 2개교에서 2명이 발생했다. 해당 학교들은 대부분 에어로빅 학원 인근에 위치해 있다.

확진 학생이 발생한 학교들은 교내 접촉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교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이날 확진자가 대거 추가되면서 서울 누적 학생 확진자도 418명으로 400명대를 넘었다. 현재 119명이 입원 치료를 받으면서 입원치료자도 100명대를 넘겼다.

신규 교직원 확진자는 4명이다. 누적 교직원 확진자도 96명으로 늘었다. 현재 32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교직원 확진자 중 1명은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집단감염 관련자로 파악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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