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204명…에어로빅학원·소모임 등 전방위 확산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27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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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누적 감염자 8317명으로 증가

27일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4명 발생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2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추가 확진자는 에어로빅 학원, 어플 소모임, 실내 체육시설, 구청, 교회, 사우나 등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204명이 증가해 8317명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20일 156명으로, 하루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았던 8월26일(154명)을 넘어선 뒤 21일 121명→22일 112명→23일 133명→24일 124명→25일 213명→26일 204명으로 200명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당일 확진자 수를 그 전날 검사건수로 나눈 확진율(양성률)도 전날 기준 2.6%로 25일 2.4% 대비 0.2% 증가했다. 평균은 2.0%이다.

신규 확진자 204명의 감염경로는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64명(누적 131명), 어플 소모임 관련 15명(누적 16명), 중랑구 실내체육시설Ⅱ 관련 11명(누적 13명), 서초구 사우Ⅱ 관련 10명(누적 56명), 노원구청 관련 8명(누적 23명),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5명(누적 89명), 중구 소재 상조회사 관련 4명(누적 9명), 서초구 사우나 관련 2명(누적 68명), 송파구 사우나 관련 1명(누적 11명),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1명(누적 29명), 중구 교회 관련 1명(누적 7명), 강남구 음식점Ⅱ 관련 1명(누적 9명) 등이다.

기타 확진자 접촉 34명(누적 5447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17명(누적 366명), 감염경로 조사 중 30명(누적 1380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강서구 55명, 양천구 14명, 서초구 12명, 중랑·노원구구 각 11명, 송파구 10명, 동작구 9명, 관악구 8명, 구로구 7명, 용산·성동구 각 6명, 영등포·동대문구 각 5명, 금천·성북구 각 4명, 도봉구 3명, 종로·중·마포·은평·강동구 각 2명, 광진·강북·서대문구 각 1명 등이다.

자치구별 누적 확진자수는 송파구가 58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서구(539명), 관악구(521명), 강남구(478명), 성북구(443명) 등의 순이다.

서울 확진자 8317명 가운데 1865명은 격리 중이다. 6364명은 퇴원했다. 사망자는 88명을 유지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3만23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대비 569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515명은 사망했고 2만6950명은 퇴원했다. 4853명은 격리 상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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