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발생 광주교도소, 法·檢에 피고인 소환 최소화 요청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24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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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광주교도소에서 북구 보건소와 일곡주민센터 직원, 동 생활방역단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 방역을 위해 교도소로 들어가고 있다.  2020.11.9/뉴스1 © News1
9일 오후 광주교도소에서 북구 보건소와 일곡주민센터 직원, 동 생활방역단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 방역을 위해 교도소로 들어가고 있다. 2020.11.9/뉴스1 © News1
광주교도소 직원에 이어 수형자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광주교도소가 검찰과 법원에 피고인 소환 일정 연기·최소화에 대한 협조 공문을 보냈다.

24일 광주교도소 등에 따르면 전날까지 광주교도소 직원 3명과 수형자 2명, 가족 2명 등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광주교도소는 전날 광주지법과 광주검찰청에 피고인 소환 일정 연기 및 최소화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는 교도소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구속 피고인의 법원이나 검찰 출정을 오는 12월4일까지 연기해달라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광주지법은 전달받은 공문을 각 재판부에 전달했다. 또 검찰도 최대한 교정당국의 요청에 협조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광주지법 관계자는 “광주교도소 측에서 협조요청 공문이 와서 각 재판부에 전달했다”며 “각 재판부에서 관련 내용을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교도소는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공무상·변호인 접견도 일시 중단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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