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루만에 확진자 90명 늘어…2개월만에 최다 감염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17일 11시 20분


코멘트

2개월15일만에 90명대 증가세…9월1일 후 처음

서울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90명 증가했다. 서울시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9월 이후 두달 반만에 최대 증가세를 기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17일 오전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903명이다. 16일 0시 이후 하루 동안 9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가 90명 이상 발생한 것은 지난 9월1일 이후 약 2개월15일만이다. 9월1일 서울지역 확진자는 하루 새 101명이 증가했으며 이후 11월16일 처음으로 90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감염 경로별로는 서초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9명 증가해 총 14명이 감염됐다. 서대문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는 8명 늘어 총 9명으로 집계됐다.

도봉구 소규모 작업장 관련 확진자는 7명 늘어 11명을 기록했고 강동구 소재 건설현장 관련 감염자는 3명 늘어 총 7명을 나타냈다.

또 ▲수도권 미술대학원·아이스하키 관련 1명 증가(누적 7명) ▲용산구 국군복지단 관련 2명 증가(누적 18명) ▲송파구 지인 강원도 여행 관련 2명 증가(누적 8명) ▲강남구 헬스장 관련 2명 증가(누적 59명) ▲성동구 체육시설 관련 2명 증가(누적 10명) 등을 기록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깜깜이 확진자는 16명 증가해 1142명으로 집계됐다.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는 21명 늘어 4609명으로 파악됐다.

자치구별 확진자는 관악구에서 495명이 감염돼 가장 많았고 송파구가 488명으로 뒤를 이었다. 강남구 392명, 성북구 390명, 강서구 376명을 기록했다.

서울 확진자 6903명 중 899명은 격리 중이며 5923명은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지역 사망자는 81명을 유지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