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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만취한 미군…홍대거리서 소화기 난동 체포
뉴시스
업데이트
2020-11-02 11:36
2020년 11월 2일 11시 36분
입력
2020-11-02 11:35
2020년 11월 2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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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경찰, 특수폭행 혐의 입건
택시 기다리는 시민들에 소화기 뿌려
주한미군이 새벽시간대 서울 홍대거리에서 시민들을 향해 소화기를 뿌리고 도망갔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특수폭행 혐의를 받는 주한미군 20대 남성 A씨를 잡아 입건했다.
A씨는 핼러윈데이 다음날 새벽이던 지난 1일 오전 5시23분께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인근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20대 남성 2명을 향해 분말 소화기를 분사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술에 취해 이 같은 행각을 벌이고 도망갔다가 경찰에 의해 현행범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이유 등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입건 사실을 주한미군에 통보한 뒤 조만간 A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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