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오늘 독감 주사 맞았다…AI 대응반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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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29일 1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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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9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덕보건소에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받았다.

최근 독감 예방접종을 받은 뒤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국민 불안감이 커지자 이를 조금이라도 잠재우기 위해 접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965년생인 정 청장은 올해 만 55세이기 때문에 국가 예방접종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따라서 정 청장은 조류인플루엔자(AI) 대응반 자격으로 예방접종을 받았다.

정 청장에 앞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7일 세종시 의료기관을 찾아 독감 예방접종을 받았다.

박 장관은 “최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관련한 국민 불안과 우려에 대해 송구하다”면서도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도 그랬듯, 과도한 공포와 잘못된 정보는 오히려 안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께서는 전문가의 판단을 믿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참여하고, 접종 전후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접종 주의사항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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