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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휠 고의 파손’ 점주 “뼈아픈 후회, 평생 반성할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0-24 11:37
2020년 10월 24일 11시 37분
입력
2020-10-24 11:24
2020년 10월 24일 11시 24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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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규 대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점주, 수억 원 배상으로 파산할 수도”
김춘규 대표와 해당 점주 사과문.
고객 차량의 휠을 고의로 파손해 물의를 일으킨 타이어뱅크의 가맹점 점주가 자필 사과문을 전했다. 같은날 김춘규 대표 역시 사과문을 올려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타이어뱅크는 지난 23일 공식 홈페이지에 휠 고의 파손의 당사자인 점주 백 씨의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뗀 그는 “피해 고객께 사죄드리고자 여러 번 연락을 드렸으나 전화를 받지 않아 문자로 사죄하고 용서를 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이 입은 정신적 피해까지도 보상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책임지고 지킬 것이다”면서 “잘못된 행동으로 모두에게 실망감과 회복이 불가능한 피해를 입히고 떠나는 내 모습이 참으로 한심스럽고 죽고 싶은 심정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평생 반성하며 살아가도록 하겠다. 거듭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휠을 고의로 손상한 모습. 출처= 보배드림
김춘규 대표 “무관용 원칙, 단호하게 조치”
김춘규 타이어뱅크 대표이사도 같은날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본사 이미지가 큰 타격을 입자 지난 21일 이어 재차 사과한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가맹사업주인 백모 씨가 고객의 휠을 훼손한 사실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면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
이어 “(문제의) 가맹점 계약을 즉시 해지했으며 광주서부경찰서에 고발조치 예정이다. 부정한 방법으로 판매하려 했기에 형사적 책임 외에 브랜드 이미지 훼손에 대한 민사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모 씨는 수억 원을 배상하게 돼 개인파산상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재발 방지를 위해 무관용 원칙으로 일벌백계해 단호하게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사건은 피해를 당한 차주 A 씨가 지난 21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광주의 한 지역대리점 점주가 자신의 차량 휠을 일부러 훼손했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당시 휠의 찌그러진 흔적을 수상하게 여긴 A 씨가 차량 블랙박스에 녹화된 영상을 돌려본 끝에 발각됐다. 해당 영상에는 가맹점에서 공구로 휠을 훼손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촬영됐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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