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8명 추가 확진…등교수업 못한 학교 전국 3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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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23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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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대치2동 주민센터 앞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지난 22일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다./뉴스1 © News1
서울 강남구 대치2동 주민센터 앞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지난 22일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다./뉴스1 © News1
국내 일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확산 추이를 보이는 가운데 하루 만에 전국에서 8명의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등교수업을 하지 못한 학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후 가장 많은 30곳으로 집계됐다.

23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 고3부터 순차적인 등교수업을 시작한 이후 전날(22일)까지 확진된 학생은 660명, 교직원은 134명 등 총 794명이다.

하루 전인 지난 21일까지의 확진자 현황과 비교해 학생만 8명 늘어났다.

신규 학생 확진자는 최근 지역사회 확산세가 가팔라진 경기에서 4명이 나와 가장 많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국내 일일 확진자 155명 가운데 경기 지역 확진자가 103명으로 전체의 66.5%를 차지했다.

이밖에 충남에서 2명 나왔고 대구와 강원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이날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6개 시·도 30곳으로 전날(18곳)보다 12곳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지난 12일 이후 등교수업 중단학교가 가장 많다.

등교수업 중단학교는 1단계가 되면서 20곳 안팎을 유지하다 전국 학교의 등교 인원이 전체 학생의 3분의 2로 확대된 지난 19일 이후에는 4일 연속 10곳대를 유지해왔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3개교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8개교, 충남 4개교, 강원 3개교, 광주와 대구가 각각 1개교 순으로 집계됐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가 11개교로 가장 많았다. 유치원이 7개교였으며 중학교·고등학교·특수학교가 각각 4개교씩이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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