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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락요양병원 집단감염’ 부산, 요양병원·시설 전수검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0-14 14:27
2020년 10월 14일 14시 27분
입력
2020-10-14 14:16
2020년 10월 14일 14시 16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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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부산시는 시내 전체 요양병원·시설에 대해 특별 전수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14일 오후 기준 해뜨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53명이다. 이중 11명은 직원이고, 42명은 환자다. 확진자 중 1명은 사망 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처음 확인된 환자는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간호조무사다. 이후 현재까지 병원 종사자 99명, 환자 165명 등 278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추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를 해서 접촉자 분리와 검사를 신속히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해당 병원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선 조사팀을 구성해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부산시에는 요양병원 168곳, 노인요양시설 115곳, 주야간보호시설 201곳이 있다. 시는 해당 시설들에 대해 특별 전수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15일까지 해당 시설의 감염관리 실태, 종사자·환자·이용자의 마스크 착용 여부, 출입자 명부 작성 실태 등에 대한 전수점검을 완료할 방침이다.
또 비접촉 면회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면회를 금지하고, 요양병원에만 발령돼 있는 외부인 출입통제, 방역책임자 지정, 마스크 착용 등의 행정명령을 요양시설에도 발령할 계획이다.
요양병원·시설 종사자와 환자 전체에 대한 진단검사도 실시한다. 변 권한대행은 “우선 만덕동과 북구지역 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전수검사를 금주 중으로 마무리한 후에 시 전역에 대해서 단계적으로 검사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북구 만덕동 일원의 일반 음식점, 휴게 음식점 등에 대한 집합제한명령은 2주간 연장된다.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돼 운영 중인 시 역내 구의원 시설 전체에 대해서도 인력을 총동원해 집중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변 권한대행은 “환자가 입원을 하게 되면 우리 시가 확보한 213개 병상 중에 90개의 병상이 남게 된다”며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서 부산의료원 내 병상 추가 확보, 생활치료센터 운영도 사전에 면밀히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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