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美 수출 한국산 진단키트 위양성 보도는 사실 아냐”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9-22 13:46수정 2020-09-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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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새벽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한국형 진단키트를 미국에 수출하기 위해 관계자들이 진단키트 화물을 적재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2020.4.15/뉴스1 © News1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미국 메릴랜드주에 수출된 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의 ‘위양성’ 논란에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식약처 양진영 차장은 22일 진행한 브리핑을 통해 “어제부터 관련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업체에 내용을 확인했다”며 “국산 진단키트의 위양성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외국에 수출된 우리 기업의 진단키트 품질에 대해 더욱 신경쓰고 모니터링하는 중이다”며 “품질 문제로 진단키트가 해외에서 활용되는 데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일간지 볼티모어 선은 ‘메릴랜드대 연구소, 극찬받은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거짓 양성 판정 속출로 사용 중단’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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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한국에서 대량 수입한 코로나19 진단키트 ‘LabGun RT-PCR Kit’가 요양시설에서 잘못된 양성 판정을 내는 등 신뢰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문제 제기한 키트는 한국 랩지노믹스사의 제품이다. 한국계인 아내 유미 호건(한국명 김유미) 여사의 도움으로 지난 5월 초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구입한 것이다.

랩지노믹스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메릴랜드주로부터 사실무근이라는 확인을 받았다”면서 “메릴랜드 연구소에서 독감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는지 테스트를 진행한 것이 마치 위양성이 발생한 것으로 현지에서 잘못 기사화 됐다”고 설명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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