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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필리핀 갔다 우연히…” 아이돌 멤버 2명, ‘원정도박 혐의’ 입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9-15 08:41
2020년 9월 15일 08시 41분
입력
2020-09-15 08:13
2020년 9월 15일 08시 13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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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일본에 진출해 큰 인기를 얻은 한류 아이돌 그룹 멤버 2명이 해외에서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4일 원정도박 혐의로 아이돌 그룹 멤버 A 씨(36)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의 한 카지노에서 판돈 700만 원~5000만 원의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멤버 중 한 명은 필리핀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인이 운영하는 불법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도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도박을 목적으로 출국한 것은 아니며 필리핀에 갔다가 우연히 도박을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추가 원정 도박자가 더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은 약 10년 전 일본에 진출해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일본 대중음악 차트인 오리콘차트에서 수차례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최근까지도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다. 또 드라마 배우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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