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공의 전원 고발 취하…의사 국시 재접수 6일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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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4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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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집단휴진을 중단하고 의대정원 확대 등의 의료정책을 협의하는 의정협의체를 구성하는 내용의 합의문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뉴스1 © News1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집단휴진을 중단하고 의대정원 확대 등의 의료정책을 협의하는 의정협의체를 구성하는 내용의 합의문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뉴스1 © News1
정부가 업무 개시명령 미이행으로 고발한 전공의 6명 전원에 대해 4일 고발조치를 취하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대한의사협회가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집단휴진을 중단하고 최일선 의료현장에 복귀하기로 한 만큼 고발한 전공의 전원 6명에 대해 고발조치를 취하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대한의사협회와 집단휴진 중단을 합의한 만큼 상호 신뢰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업무개시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공의·전임의 10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 가운데 근무기록이 확인되는 등의 전공의 4명에 대해선 고발조치를 이미 취하했다.

복지부는 전공의·전임의가 지난달 21일부터 순차적으로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자 지난달 26일 수도권, 28일에는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와 전임의들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바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의사 국가시험 응시를 취소했던 의대생들에게 시험을 재접수해 응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재접수 기한은 오는 6일 밤 12시까지로 연장됐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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