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체감온도 33도↑, 밤엔 열대야 …‘무더위’ 기승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31일 06시 35분


서울을 비롯해 많은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24일 오후 서울 청계천에서 한 시민이 손으로 햇빛을 가리며 걷고 있다. 2020.8.24/뉴스1 © News1
서울을 비롯해 많은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24일 오후 서울 청계천에서 한 시민이 손으로 햇빛을 가리며 걷고 있다. 2020.8.24/뉴스1 © News1
월요일인 31일 전국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날씨가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4~34도다. 특히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5도 Δ인천 25도 Δ청주 25도 Δ춘천 24도 Δ강릉 23도 Δ대전 25도 Δ대구 24도 Δ부산 25도 Δ전주 25도 Δ광주 25도 Δ제주 26도이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31도 Δ인천 30도 Δ청주 34도 Δ춘천 29도 Δ강릉 26도 Δ대전 33도 Δ대구 33도 Δ부산 31도 Δ전주 33도 Δ광주 32도 Δ제주 32도다.

다만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벽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경북동해안 곳곳에는 비 소식이 있다. 강원 영동 곳곳에도 이날 오후 9시까지 비가 올 것으로 보이며, 제주도 역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아울러 이날 낮 12시~오후 6시 충청내륙과 전라내륙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10~50㎜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2.0m, 동해 앞바다 0.5~2.5m로 일고 서해 먼바다 최고 2.0m, 남해 먼바다 최고 2.5m, 동해 먼바다 최고 3.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