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29일 하루새 13명 추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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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29일 23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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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뉴스1 © News1
대전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뉴스1 © News1
대전·충남에서는 29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오후 10시 기준) 추가됐다.

대전 4명, 충남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대전 251명, 충남 324명으로 늘었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덕구 대화동에 거주하는 249번 확진자(10대·여)는 안양 9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9번 확진자는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안양 93번 확진자와 두 번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양 93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대전 242번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도 감염됐다.

서구 둔산동에 거주하는 250번 확진자(60대)는 242번 확진자의 배우자이고, 서구 탄방동에 거주하는 251번 확진자(50대·남)는 242번 확진자의 지인이다.

250번 확진자는 27일 후각소실 증세를, 251번 확진자는 지난 26일 인후통 증세를 보였다.

충남에서는 깜깜이 확진자, 해외입국자, 확진자 가족 등 9명이 추가됐다. 천안 3명, 서산 3명, 태안 1명, 아산 1명, 홍성 1명이다.

천안 181번(40대)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천안 182번(60대)은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천안 178번의 가족이다. 천안 178번 역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천안 183번(30대)은 순천향대 천안병원 간호사인 천안 143번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3일 검사를 받았으나 당시에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자가격리 중 다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8명으로, 의료진이 12명, 가족과 지인 2명, 접촉자가 4명이다.

서산 17~19번은 지난 15일 이라크에서 입국한 내국인 남성들이다. 입국당시에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해제 전 받은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외부와 차단된 회사 내 숙소에서 철저히 격리돼 생활해 왔기 때문에 별도의 접촉자와 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태안 12번(40대)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태안 11번 확진자의 아들이다.

11번 확진자는 지난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10번 확진자와 함께 식사를 한 뒤 감염됐다.

현재까지 감염경로가 깜깜이인 10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양성 판정 전까지 택시운전기사로 영업을 한 것으로 전해져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홍성 8번(60대) 확진자는 세종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역의 한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해 n차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확진자는 초기 역학조사 결과 뚜렷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깜깜이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아산 40번(50대)은 지난 25일 서울에 다녀온 후 기침, 두통 등 증상을 보여 전날(28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밀접 접촉자와 동선 등을 역학조사 중이다.

(대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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