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가족돌봄휴가’ 적극 사용해달라…내달 30일까지 연장”

  • 뉴시스
  • 입력 2020년 8월 26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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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관서에 일·가정 양립 지원 지시

고용노동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가족돌봄휴가 및 유연근무제 활용 독려에 나섰다.

26일 고용부에 따르면 이재갑 장관은 전국 지방노동관서에 근로자가 가족돌봄비용 지원 및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사업주 지원을 지시했다.

고용부는 올해 1월 가족돌봄휴가 제도를 신설했는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를 유급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노동자 1인당 1일 최대 5만원을 10일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16일부터 지난20일까지 총 12만7782명이 가족돌봄비용을 신청했다. 지급 인원은 총 11만8606명으로 약 404억원이 지급됐다.

고용부는 당초 여름방학을 이전까지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9월30일까지 지원을 연장키로 결정한 바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미사용 가족돌봄휴가가 남아있는 노동자는 가족돌봄휴가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비용지원을 신청하기 바란다”고 했다.

고용부는 가족돌봄휴가 및 연차를 모두 소진한 경우, 한부모 노동자에 대해서는 유연근무제 간접노무비 지원제도 및 인프라구축비 등을 활용토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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