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에 레포츠 시설 갖춘 휴양림 만든다

  • 동아일보

2023년까지 숙박-체험 시설 조성

단풍 명소인 전북 내장산 국립공원 인근에 산림 레포츠 시설을 갖춘 자연휴양림이 들어선다.

전북 정읍시는 “용산동 산 50 일대 36ha 면적에 ‘내장산 자연휴양림’을 조성하는 사업이 산림청으로부터 최종 지정·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정읍시는 내년 5월 공사를 시작해 2023년까지 183억 원을 들여 자연휴양림을 조성한다. 이곳에는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 14개 동과 산림자원을 활용한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레일 위를 기구를 타고 달리는 알파인 코스터와 대형 미끄럼틀인 포레스트 슬라이드, 네트 어드벤처 등 산림 레포츠 시설이 조성된다.

정읍시는 자연휴양림 인근의 용산호에 생태공원과 음악분수 등 휴식시설을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산림을 최대한 보호하면서 휴양과 레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산림문화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내장산#국립공원#레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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