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랑제일교회·집회 참석자, 검사必…어길시 구상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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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19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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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 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경기도는 이날 도민들에게 재난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8월 7일 이후 사랑제일교회 모임과 8월 8일, 15일 광화문집회 참석 및 방문자는 오는 30일까지 진단검사를 명함”이라고 전했다.

이를 어길시 벌금 최대 200만 원에 구상권을 청구한다고 경고했다.

이 지사는 전날 경기도청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사랑제일교회 예배와 소모임 등에 참석한 도민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도민은 빠른 시간 내에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명한다”고 전했다.

경기도지사 긴급행정명령 메시지.
경기도지사 긴급행정명령 메시지.
그러면서 “집회 가담자가 아니더라도 집회 현장을 단순 방문하거나 지나친 경기도민 누구나 위 기간 내에 무상으로 진단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덧붙였다.

같은날 경기도는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 공동대응을 위해 전 도민에 마스크착용 의무화 집합제한명령을 발령한 바 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3일 0시부터 이날 0시까지 7일간 확진자수만 442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총 2127명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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