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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남도, 천안 등 4개 시군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
동아일보
입력
2020-08-07 03:00
2020년 8월 7일 03시 00분
지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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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휴가 취소후 복구 지원
양승조 충남지사(앞줄 가운데)가 5일 충남 천안 목천읍 소사리 호우 피해 마을을 찾아 흘러내린 토사를 삽으로 퍼담고 있다. 충남도 제공
중부지역에 집중호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충남도가 재해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피해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도는 최근 이어진 많은 비로 도내 재산 피해액이 잠정적으로 1000억 원을 넘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피해가 큰 천안과 아산, 금산, 예산 등 4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사흘째 이어진 피해 복구로 도내 수해 복구율은 64%를 넘어섰다. 전체 시설 피해 1만5664건 중 1만63건의 응급 복구·조치를 마쳤다. 하지만 워낙 피해가 큰 데다 호우도 이어지고 있어 완전 복구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수해 현장에 중장비 757대를 투입해 끊어진 도로를 복구하고 무너진 제방을 다시 쌓았다. 피해가 발생한 도내 9개 시군에서는 자원봉사자 1000여 명, 공무원 1400여 명 등 모두 4400여 명이 현장에서 복구를 돕고 있다.
휴가를 취소한 양승조 지사는 5일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소사리의 피해 마을을 찾아 5시간 동안 비에 휩쓸려 내려온 토사를 정비했다. 도 실국장과 더 위드 봉사단, 도 및 천안시 자원봉사센터, 충남농협봉사단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양 지사는 재해나 민원 현장을 찾아 긴 시간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2018년 7월 천안 대진침대 본사에서 라돈침대를 해체할 때도 안전하다는 정부의 설득에도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직접 해체 작업에 참여했다.
양 지사는 재해구호특별휴가를 중점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재해구호특별휴가는 수해를 입었거나 재해지역 자원봉사를 원하는 공무원에게 5일 이내로 휴가를 주는 제도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충남도
#특별재난지역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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