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서울 폭우…사흘째 잠수교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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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4일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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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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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연일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잠수교 인근 도로 통행이 사흘째 차단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 20분부터 차량 통행을 막은 잠수교 인근 도로는 이날 오전 9시 40분까지 통행이 금지됐다.

이날 오전 8시 40분 기준 잠수교 수위는 7.62m다. 잠수교는 수위가 6.5m 이상이면 완전히 잠긴다. 6.2m를 넘으면 차량 운행을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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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잠수교 인근은 비가 오면 가장 빨리 침수되고, 비가 그쳐도 팔당댐 수위에 따라 계속 차단돼 있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반면 이날 오전 한강 수위가 낮아짐에 따라 차량 진입이 통제되던 여의상류·하류IC에 자동차가 드나들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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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기상청이 이날 오후 6시까지 서울에 시간당 50~10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교통 상황도 바뀔 수 있는 상태다.

경찰은 “기상 상황을 지켜보며 통행 제한 등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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