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1시간만에 34㎜ 집중강우…서울·수도권에 강한 장맛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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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29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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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 상 29일 오전 9시10분 기준 수도권 60분 강수량 (기상청 제공) © 뉴스1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 상 29일 오전 9시10분 기준 수도권 60분 강수량 (기상청 제공) © 뉴스1
29일 오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다. 일부지역에서는 35㎜에 가까운 비가 일순간 쏟아지는 상황이다.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 위험기상감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서울 영등포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에는 일강수량 38.0㎜가 기록돼 서울 최고 누적강수량을 보였다.

이 강수는 특히 1시간(60분)에 34.0㎜ 쏟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좁은 지역에 일순간 강하게 내리는 폭우인 셈이다.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설치된 한강 AWS에도 누적 32.5㎜에 1시간만에 27.5㎜ 쏟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동작구 사당동 소재 현충원 AWS는 누적 36.0㎜, 1시간 14.0㎜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장마전선) 가장자리에서 내리는 비로, 짧은 시간 내 지나가는 비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비는 서울·수도권에 집중적으로 계속 내리고 있는 상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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