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오거돈 前시장 의혹 관련 부산시청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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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7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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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전 부산시장 의혹과 관련해 수사 중인 부산경찰청 수사전담팀이 부산시청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오거돈 전 시장 의혹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수사전담팀은 이날 오전 부산시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날 8층에 있는 신진구 부산시 대외협력보좌관실에 있는 PC와 문서 등 자료 일체를 확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세부적인 내용은 수사진행 중인 사항으로 알려드릴 수 없음을 양해하여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오 전 시장은 지난 4월 초 집무실에서 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오 전 시장은 지난 4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성추행 사실을 시신하며 사퇴했다.

또 사퇴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공직선거법 위반, 불법 청탁 등과 지난해 제기된 다른 성추행 의혹도 받고 있다.

이후 경찰은 지난 5월 28일 오 전 시장에게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6월 2일 기각 됐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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