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공격수’ 진중권, 고발당했다…허위사실 유포 혐의

  • 뉴시스
  • 입력 2020년 7월 3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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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 관계자가 고발
동대문서, 고발인 조사 후 마포서로 이송
"특권적 대우 받았다"…조국·여권 비판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혐의로 고발돼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3일 파악됐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4월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 관계자로부터 진 전 교수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관계자 A씨는 “진 전 교수가 조 전 법무부 장관과 가족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그를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대문경찰서는 A씨를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한 뒤 해당 고발 건을 진 전 교수의 소재지가 있는 마포경찰서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관련 고발 내용에 대한 조사를 현재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진 전 교수는 가족 입시비리 의혹 등이 제기된 ‘조국 사태’ 당시 조 전 장관 등을 SNS 등에서 비판해왔다.

그는 “조국 가족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비리로 수사 받은 그 어떤 피의자보다 특권적인 대우를 받았다” 등의 발언을 하며 조 전 장관과 여권을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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