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대로·대법원·을지로 등 서울 곳곳서 ‘주말 집회’…교통체증 예상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26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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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원들이 130주년 노동절인 지난 5월1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택배노동자와 교섭거부하는 CJ대한통운과 우정사업본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뉴스1 © News1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원들이 130주년 노동절인 지난 5월1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택배노동자와 교섭거부하는 CJ대한통운과 우정사업본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뉴스1 © News1
주말인 27, 28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각종 집회가 열린다.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개인차량 이용 때 집회시간대 정체구간을 미리 확인해 우회할 필요가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번 주말 여의대로·서초구·반포대로·을지로 등 도심 주요도로에서 각종 집회가 열려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고 26일 밝혔다.

27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여의도 문화공원(10문~11문) 앞 여의대로에서는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이 집회를 연다. 학비노조는 이곳 인도를 포함해 하위 3개 차로에서 집회를 갖고 이후 여의서로를 이용해 행진한다.

같은날 오후 2시부터는 탄핵반발단체가 서초동 대법원 주변에서 집회 후 서초3동 교차로와 삼성생명까지 진행방향 2개 차로를 이용해 행진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28일 오후 2시부터는 택배연대노조가 시청입구 교차로부터 을지로입구역까지 5개 차로에서 집회를 연다. 이후 남대문로 롯데백화점 본점까지 행진한다.

특히 택배연대노조는 본집회 전 이날 오전 10시부터 집회장소에 무대를 설치한다. 이 시간에는 시청입구 교차로에서 을지로입구역 롯데호텔 앞 하위 2개차로를 이용해 가변차로를 운영하게 된다.

택배연대노조 중 우체국택배노조는 연대집회 전 이날 오후 1시부터 사전집회를 갖는다. 오후 1시부터 광통교에서 집회 후 을지로입구역으로 행진을 할 예정이다.

잇단 주말 집회·행진으로 도심권 교통혼잡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해당구간을 통과하는 노선버스와 일반차량은 집회·행진 상황에 따라 교통통제가 될 수 있다. 통제구간 내 버스노선 임시 조정도 예상돼 주말 버스를 이용할 시민들은 사전 확인이 필수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도심 대부분의 주요 도로에서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인한 불편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운행 시 해당시간대 정체구간을 우회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집회·행진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버스노선 임시조정 여부에 대한 문의는 서울시 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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