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전 ‘자가진단’ 항목 수정…설사 빼고 오한·근육통·두통 추가

뉴스1 입력 2020-05-31 20:22수정 2020-05-3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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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5.31 © News1
교육부는 최근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등교 전 자가건강진단 항목을 수정하는 등 의심증상자 분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31일 오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과 화상 업무협의를 열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개정한 코로나19 대응지침(8-1판) 임상증상 예시와 가정 내 자가건강진단 일일점검 항목을 일치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 코로나19 임상증상은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설사, 메스꺼움, 미각·후각 마비’였지만 수정안에는 설사와 메스꺼움이 빠지고 오한·근육통·두통이 추가됐다. 미각·후각 마비도 미각·후각 소실로 변경됐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등교 전마다 실시하는 자가건강진단 항목을 방대본 대응지침과 동일하게 적용해 코로나19 의심증상자 분류 및 선별진료소 검사 실효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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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또 교내에서 의심증상이 발생할 경우 6월 한 달 동안 진단검사를 신속히 할 것을 질병관리본부(질본)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선별진료소와 학교에 선별진료소 검체 체취 후 자가격리 준수 등 행동요령 안내문을 제작·배포해 학생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부산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PC방·당구장 등을 방문한 사례가 나온 데 따른 조치다.

교육부와 질본은 현재까지 사례분석 결과 학교 내 감염을 통한 2차 전파 양상은 찾아볼 수 없지만 2주 잠복기 동안 발병여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쿠팡 물류센터·종교모임 등으로 국지적 집단감염과 학원·PC방·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감염이 지속하고 있다”면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실내 시설을 대상으로 전자출입명부 도입 등 방역수칙 이행 관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고위험시설 대상으로 정확한 출입자 확인을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겠다”라면서 “6월1일부터 일주일간 서울·인천 지역 다중이용시설 19개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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