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증권전문학원 워렌증권학원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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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김영웅 대표(사진)는 우리나라 최초 증권학원인 ‘워렌증권학원’을 설립했다. 최근 그를 만나 어려운 시기였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영향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그 비결을 들어봤다.

― 우리나라에 없던 증권학원을 어떻게 설립할 생각을 하였나?

“주식투자는 제대로 배우지 않고 무작정 투자부터 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는 현실에서 도와 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영어학원, 공무원학원은 물론 각종 자격증 학원도 있는데 왜 주식학원은 없을까?’라는 생각에 금융 중심지인 서울 여의도에 2019년 12월 국내 최초의 증권전문학원인 워렌증권학원을 개원했다.”

― 개인투자자가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위해 가장 중요한 원리는 무엇인가?


“리스크 관리를 통한 계좌 관리로 손실은 최소화하고, 수익 극대화를 통해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는 원리를 초보자도 알기 쉽게 가르치고 있다. 주식투자에서 한번에 1000% 대박 수익을 추구하기보단 수익변동성 최소화를 통해 꾸준히 수익 계좌를 늘려 가면, 복리의 원리에 의해 시간이 지날수록 계좌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원리를 터득해 누구나 주식투자에서 성공할 수 있다. 결국, 시장을 움직이는 에너지의 흐름인 시황을 정확히 읽고 해석해 급락장이 시작할 때에도 일시적 하락인지 아니면 지속적 하락인지를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실전에서 이것을 판단하고 적절하게 실행하는 것은 상당한 공부와 훈련이 필요하다. 학원에서는 이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훈련시켜 준다.”

― 학원에서 초보자는 어떤 것을 배워야 하나?

“초보는 공격보다 수비 먼저, 고수는 닥치고 공격을 해야 한다. 초보 투자자 시절 실전 경험을 통해 깨달은 ‘주식투자에서 본전을 지키고 있으면 언제든 기회는 온다’는 믿음에서 출발한 것이다. 주식을 처음 배울 때 본인의 투자금을 지킬 수 있는 훈련을 끊임없이 반복하고, 이것을 체득해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하면 언제나 본전을 지키면서 투자를 할 수 있다.”

― 학원이 매월 초 개강하는데 6월 개강 땐 몇 기 수강생이 되는가?

“성공투자 1기생은 2월에 시작해 4차월 과정 진행 중이다. 3월은 코로나19로 인해 휴강했고 그 뒤 성공투자 2기와 3기 과정이 진행 중이다. 1∼3기 수강생들은 실전 매매와 이론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단계별 교육 중이다. 성공투자 4기는 5월 31일 개강 예정으로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 학원도 코로나19를 피해가기 힘들었을 것 같은데 어떻게 극복했나?

“3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국가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휴강하면서 2기 강좌는 연기했다. 장기간 휴강에 대비하기 위해 강의 즉시 업로드한 동영상 강의를 반복해 볼 수 있는 수강생 전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착수했다. 3월 안드로이드폰 전용, 5월 아이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출석 수입이 불가능한 지방 수강생들이 편하게 수강하고 있다.”

― 2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증시 대폭락을 정확히 예상하였다고 하는데….

“성공투자 1기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 2월 23일자 강의에서 뉴욕증시가 10년간 조정 없이 상승하였으니 코로나19 핑계로 크게 급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크게 하락했다. 그 강의 영상을 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재미있는 주식투자 김영웅대표TV’ 2월 26일자 영상에 올렸다. 또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던 중 3월 18일자 강의에서 V자 반등 가능성을 강조했고 그 직후 글로벌 증시는 강하게 급반등했다.”

― 마지막으로 개인투자자들에게 투자 조언을 한마디 한다면?

“주식투자 이젠 배워서 하자. 시장에서 돈을 잃는 개미들은 글로벌 증시와 국내 증시 간 상관관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리스크 관리에 대한 개념이 없으니 분산 투자를 하지 않고 한두 종목에 비중을 많이 싣는 일명 ‘몰빵 투자’를 한다. 이미 상당히 많이 오른 주식을 추격매수하는 등 원칙 없이 매매를 반복하여 손실을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제는 주식투자 배워서 해야 한다.”
#에듀플러스#교육#워렌증권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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