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26일 아침 쌀살…강원 등 일부 오후께 비소식

  • 뉴시스
  • 입력 2020년 4월 26일 0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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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 이어질 것
전날보다 낮기온↓, 낮밤 기온차 10도↑
미세먼지, 전 권역에서 '보통' 단계 전망

전국에 강풍으로 인한 피해와 산불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일요일인 26일도 날씨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보돼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기상청은 이날 “4월 말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화재 발생 시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주말 야외활동 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날과 내일(27일)은 북서쪽에서 상대적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 기온이 전날보다 2~4도 낮겠고, 특히 동해안은 5~7도 이상 떨어질 것”이라며 “특히 강원영서에는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9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를 기록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8도, 수원 5도, 춘천 4도, 강릉 6도, 청주 6도, 대전 6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5도, 수원 18도, 춘천 18도, 강릉 17도, 청주 18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대구 20도, 부산 19도, 제주 17도다.

강원영동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 사이, 경기북부내륙과 강원영서북부에는 오후 3시부터 밤 9시 사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기상청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면서 “특히 남부내륙과 강원영서남부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낄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동해상에서 아침까지 최대 시속 70㎞의 강풍이 불면서 2~6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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