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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서 한국인 추정 시신 발견…충남교육청 실종자에 무게
뉴시스
업데이트
2020-04-24 17:57
2020년 4월 24일 17시 57분
입력
2020-04-24 15:05
2020년 4월 24일 15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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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추정 시신 얼굴 등이 부어있으나 상태는 온전한 편
시신이 확인될 경우 나머지 실종자도 발견될 것으로 기대
네팔 안나푸르나 데우랄리(Deurali) 계곡에서 한국인 추정 시신과 세르파 등 시신 2구가 발견됐다.
따라서 시신 1구는 지난 1월 현지 트레킹 중 실종된 충남교육청 교사 4명 중 1명일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네팔 현지 세르파와 여행사, 국내 여행사를 통해 뉴시스가 단독 입수한 내용과 사진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서 20km 떨어진 데우랄리와 힌쿠동굴 사이 계곡에서 시신 2구와 가방 3개가 함께 발견됐다.
네팔 현지 경찰은 주민들과 눈이 녹으면서 합동 수색에 나서 시신 2구를 발견하고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에 대해 정확한 DNA 분석 등 확인절차에 들어갔다.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의 경우 오른쪽 옆으로 누워져 있고 상태는 얼굴 등이 부어있기는 하나 온전한 편이다. 상하의 모두 파란색의 트레킹복을 입고 있다. 트레킹화에는 눈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체인이 감겨져 있다.
현지 세르파는 시신 2구 중 1구는 현지인이고, 1구는 지난 1월 실종됐던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중 1명일 것이라고 현지 여행사쪽에 알렸다.
또 현지 여행사는 국내 네팔 전문 여행사에 이를 알렸고 뉴시스에 사진과 내용이 제보됐다.
만약 시신 2구 중 1구가 충남교육청 실종자 4명 중 1명일 경우 나머지 실종자들도 모두 가까운 곳에서 발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9명은 지난 1월 17일(현지시간) 오전 10시30분~11시께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코스 중 해발 3230m 데우랄리 지역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한국인 9명 가운데 5명이 안전하게 대피하고, 4명이 실종됐다.
이에 따라 충남교육청과 가족들은 물론 정부 차원에서 네팔에 구조 요청을 하고 헬기와 각종 장비, 인력이 총 동원돼 20여일 가까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기상악화로 중단된 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당시만 해도 모든 언론들이 나서서 적극 관심을 기울이고 정부 차원에서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사고현장의 두꺼운 눈과 얼음으로 인해 금속탐지기 및 탐지견까지 동원해도 기상악화를 이겨낼 방도가 없었다.
지난 1월말께 기상악화에 따른 수색 중단으로 시간이 점차 흐르면서 실종자들이 살아있을 가능성도 희박해지는 등 점차 관심으로부터 멀어져 있는 상태이다.
한편 네팔 현지에 충남교육청 직원 3명과 가족 1명이 소식을 기대하면서 상주하고 있다.
[홍성=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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