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마스크에 얼굴 비비고 맨손으로…‘포장 테러’ 알바생에 공분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3월 5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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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용 마스크 제조업체의 아르바이트 직원이 마스크 포장 과정에서 비위생적인 행동을 하는 사진이 온라인에 확산돼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온라인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서는 20대로 보이는 남성이 포장되지 않은 마스크 더미에 얼굴을 비비거나 맨손으로 포장하는 사진이 공유됐다.

특히 사진에 등장하는 제품은 어린이용 마스크로 보여 더 공분을 샀다.

해당 마스크는 품귀현상을 빚는 마스크를 정가에 지속적으로 공급해 ‘착한 마스크’로 알려진 A사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이 퍼져 나간 뒤 A사 공식 SNS에는 진상 파악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댓글이 빗발쳤다.

A사는 고객들로부터 관련 문의를 접수한 뒤 상황 파악에 나섰다. 용역업체를 통해 고용한 아르바이트생의 돌발행동일 것으로 보고 있다.

A사 측은 “각 작업장의 본사 직원 투입을 늘려 개개인의 일탈을 방지하겠다”는 입장을 언론에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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