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롯데케미칼 공장서 폭발사고…20여명 부상

사진｜뉴시스

충남 서산시 대산읍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20여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일어난 폭발사고로 인력 250여명과 차량 30대를 동원해 화재 2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근로자와 인근 주민 등 26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망자는 없다고 알려졌다.

사고는 화재 현장에서 수십km 떨어진 당진과 태안에서 땅에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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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사고로 발생한 폭발음에 공장은 물론 인근 주택 창문이 깨지는 등 주민들도 피해를 입었다.

이에 서산시는 두 차례 안전 문자를 발송해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 폭발은 공장 내 압축 공정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해졌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