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7번 확진자 동선 정보 공개…찜질방, 식당 등 이용

부산 7번 확진자 이동경로(부산진구 홈페이지 캡쳐)© 뉴스1

24일 오전 발표에서는 제외된 부산 7번 확진자(29·남)의 동선 정보가 부산진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부산시는 앞서 21일 추가 발생한 확진자 11명에 대한 동선을 시 공식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지만, 중국 국적으로 알려진 7번 확진자의 동선은 당사자의 이동 경로 진술이 일관되지 않아 발표하지 않았다.

이날 부산진구 홈페이지 게시된 7번 확진자의 동선에 따르면, 7번 확진자는 20일 오후 3시 부산역을 통해 부산으로 들어왔다. 이어 오후 4시 부산진구 보건소에 들렀다가 오후 7시 부산진구 네오스파를 방문, 21일 오후 2시까지 머물렀다.

21일 오후 2시에는 부산진구 대한정보를 방문했고 오후 6시30분 우돈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이어 오후 7시30분 태양헤어모드를 들렀다 다시 오후 8시30분 네어스파에서 숙박한 뒤 다음날 오전 11시에 나왔다.

한편 부산진구는 7번 확진자를 비롯해 11번, 14번 확진자도 관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함에 따라 복지관, 체육시설,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휴관 조치했다.

또 자가격리자 관리반을 20명에서 74명으로 확대 편성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