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 페루 국립공과대학교서 학과 교육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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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페루대사관을 방문한 서울과기대 교직원
주한 페루대사관을 방문한 서울과기대 교직원
서울과기대(총장 이동훈)는 교육부의 2020년 국제협력선도대학에 선정돼 페루 국립공과대학교(Universidal Nacional de Ingenieria·UNI)에서 사이버보안학과 신설 및 지역사회 교육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정태호 전자IT미디어공학과 교수가 단장이 돼 진행하며, 사업기간은 4월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다.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은 국제개발협력기본법에 따른 중점 협력국가 24개를 포함한 OECD DAC(개발원위원회) 지정 개발도상국의 대학 역량 향상과 자립기반 확보를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서울과기대는 주한 페루대사관과 협력하여 페루국립공과대학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페루국립공과대학은 페루의 수도 리마에 위치한 국립공과대학이다.

서울과기대는 학부 신입생 50명 및 교사·강사 15명 규모의 5년제 학과 개설 및 공학인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과기대의 컴퓨터공학과, 메이커스칼리지 내의 사이버보안 관련 학과 교육 노하우 등을 기반으로 사이버보안 교육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한편 강의 교재 개발을 지원한다. 또 대학의 우수 교수진을 현지에 파견하여 강의도 도와줄 예정이다.

김선민 서울과기대 연구기획부총장은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을 통해 서울과기대는 대학의 역할과 전문성을 제고하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주한 페루대사관과 협력해 중남미 지역 대학과의 교류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에듀플러스#교육#서울과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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