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노조 부분파업 돌입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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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20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단체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야간 근무조부터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르노삼성 노사는 이날 부산 강서구 공장에서 단체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도출하는 데 실패했다. 사측은 900여만 원의 일시금과 비정기적으로 지급했던 임금 일부를 고정급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기본급 인상 요구가 반영되지 않았다며 거부했다.

르노삼성 측은 “기본급 인상을 대체할 만한 현실적인 조건을 제시했으나 반영되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노조 측은 “기본급과 임금체계 개편, 노동 강도 완화 등을 요청했지만 사측이 제시하지 않았다”고 했다. 노조는 23일에도 주야간 근무조 각각 3시간 총 6시간 부분 파업을 벌인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르노삼성#노조 파업#노사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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