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5·18청문회와 5·18특별법 대응을 위한 문건을 비롯해 5·18 이후로도 꾸준히 광주전남과 주요 인물, 5월 단체 등의 동향을 파악하며 5·18을 은폐한 정황이 포착됐다.
공개된 문건 목록 중 Δ1988년 국회 5·18 청문회 대비용 전두환 관련 질문 응답 문건 Δ1995년 5·18 특별법 제정에 대비한 동향 Δ매년 5·18에 즈음해 보안사와 안기부 등이 파악한 광주전남 동향 Δ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인물 동정 Δ5·18 단체, 정치계, 종교계, 언론계, 노동계, 재야, 군 동향 파악 문건 등이 그것이다.
최경환 의원은 “개인정보를 제외하면 해당 자료들이 모두 공개되기 때문에 5·18 진상 규명, 피해자 명예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특히 전문가와 언론이 제기하고 있는 문서 파기 의혹에 대해서도 반드시 진상이 규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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