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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고층건물서 외국男 2명 낙하산 매고 점프…경찰 수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11-12 14:45
2019년 11월 12일 14시 45분
입력
2019-11-12 14:37
2019년 11월 12일 14시 37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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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의 초고층 건물 옥상에서 낙하산을 매고 뛰어내린 외국인들이 목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최근 해운대구 해운대역의 한 고층 호텔 건물 옥상에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긴 외국인 남성 2명 중 1명의 신병을 확보해 사건 경위와 범죄 성립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날 소셜미디어(SNS)에는 ‘부산 빌딩 베이스점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베이스점프는 빌딩, 철탑, 교량, 절벽 등에서 뛰어내리는 행위로, 익스트림스포츠 중에서도 위험한 종목으로 통한다.
영상에는 야간에 남성들이 고층 건물 옥상에서 낙하산을 매고 뛰어내리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들이 베이스점프를 즐긴 건 지난 10일 오후 1시경이다. 인근 주민들도 이 모습을 목격했다.
주민에 따르면 이들은 낙하산을 편 채로 해운대 건물들 위를 활강하다 옛 해운대역사 철로 부근에 착륙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용의자로 러시아인 2명을 특정, 그중 1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이들의 SNS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의 건물, 공장, 절벽 등에서도 낙하하는 영상이 업로드돼 있었다. 이들은 본인들이 러시아 사람이며 ‘베이스 점핑 예술가’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들은 호텔 측의 허락 없이 옥상에 들어가 이런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된 두 차례 이외에도 추가로 인근 고층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 건조물침입죄 적용을 검토 중이다. 또 고층 건물 측에 보안 강화를 요청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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