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멧돼지서 ASF 바이러스 검출…19마리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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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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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답곡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바이러스가 검출된 폐사체는 전날 정오 주민이 밭 주변에서 발견했다.

연천군은 신고를 받고 야생멧돼지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폐사체를 매몰한 뒤 시료를 과학원으로 이송했다.

과학원은 이날 오후 8시30분쯤 ASF를 확진해 관계기관에 결과를 통보했다.

이로써 야생멧돼지 폐사체 ASF 검출은 모두 19마리째가 됐다. 연천지역에서만 8번째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검출지점은 민간인 출입 통제선에서 약 1.4㎞ 남쪽으로, 지난달 28일 바이러스가 검출된 와초리에서 북쪽으로 약 2.4㎞ 떨어져 있는 곳”이라며 “이 지역에서 감염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수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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