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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시간여 동안 3번의 성범죄 행각…40대 남성 검거
뉴시스
업데이트
2019-10-31 15:38
2019년 10월 31일 15시 38분
입력
2019-10-31 15:38
2019년 10월 31일 15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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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중랑, 경기 구리서 연달아
CCTV·주변 탐문 수색, 남양주서 덜미
중랑에서 병합수사…구속영장 방침
하룻밤 사이 서울과 경기 지역을 오가면서 3명의 여성을 상대로 성범죄 행각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강도 및 강간·강간미수 혐의로 남모(4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남씨는 지난 30일 오전 2시께 서울 광진구의 한 노래방에 들어가 주인을 성폭행한 뒤 피해 여성이 끼고 있던 반지와 팔찌 등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씨는 또 같은 날 오전 5시10분께 중랑구 한 분식집에서 다른 종업원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흉기로 위협하면서 폭행을 하고 현금 7만원을 빼앗아 도망친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중랑구 범행 30분 뒤인 오전 5시40분께 경기도 구리의 한 도로변에서 또다른 여성을 대상으로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피해 여성이 저항하자 현금 1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개별 사건들을 수사하던 중 3개 사건이 동일범 소행인 것으로 판단,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 등을 통해 남씨를 지난 30일 오후 8시25분께 경기 남양주의 한 도로에서 붙잡았다.
3개 사건은 중랑서에서 병합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남씨는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남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면서 이르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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