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다음날 고장’ 월미바다열차, 보수·점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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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26일 1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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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바다열차. (인천시 제공) © News1
월미바다열차. (인천시 제공) © News1
인천교통공사(사장 정회윤)가 개통 다음날 잇따라 멈추는 사고가 발생한 월미바다열차의 보수 및 안전점검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보수 작업은 지난 23일 강도와 경도를 재설정한 개선품으로 교체 작업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 됐다.

공사는 월미바다열차를 재개통해 운행한 데 이어 시민모니터링 위원회와 외부전문가 자문위원회 합동 회의록 및 결과 보고서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인천역~월미도를 순회하는 월미바다열차는 지난 8일 개통했으나 개통 다음날인 9일 두차례에 걸쳐 운행 도중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행중단은 이날 5시37분과 2시간8분 뒤인 오후 7시45분 발생했으며 두 건 모두 박물관역에서 월미공원역 방향 약 1㎞ 지점에서 열차가 멈췄다.

이로 인해 두 열차 승객 50명은 21~25분간 열차 안에서 불안에 떨었고 다른 열차를 옮겨 타는 불편도 겪었다.

교통공사는 동력 전달장치의 기어가 마모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교체작업을 진행했으나 추진 10년 만에 간신히 개통하고도 다음날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일었다.

공사 관계자는 “울미바다열차의 운행 중 열차 정지사고로 운행이 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시민모니터링 및 외부기술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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