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수감복 입고 2차 공판 출석…‘무표정·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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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7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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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배우 강지환(42·본명 조태규)이 2차 공판에 참석했다.

7일 오후 2시 30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제1형사부 심리로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강지환에 대한 두 번째 공판기일이 진행됐다.

강지환은 이날 황갈색 수감복을 입고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무표정한 모습으로 한숨을 쉬다가 잠시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이날 강지환 변호인 측은 증거로 제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 피해 여성들과 사건 전후 모습 등이 담겨있는 이유로 비공개를 요청했다.

강씨 변호인측은 “피해자의 사생활과도 직결되는 문제”라고 말했다.

검찰측과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비공개로 전환됐다.

강지환은 지난 7월 9일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여성 스태프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또 다른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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