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檢개혁 청사진 빨리 제시할 것…국민들 확실한 개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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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7일 0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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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이 출근을 위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2019.10.7/뉴스1 © News1
조국 법무부 장관이 출근을 위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2019.10.7/뉴스1 © News1
조국 법무부 장관이 7일 “법무·검찰 개혁위원회(개혁위)의 권고를 수용하고 대검찰청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빠른 시간 내에 검찰개혁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8시57분쯤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국민을 위한 법무부·검찰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연일 국민들께서 검찰개혁과 관련해서 다양한 의견을 보내 주고 계신다”며 “이번 기회에 법무부와 검찰에 대한 개혁을 확실히 하라는 뜻은 한결같다”고 전했다.

또한 “무엇보다도 국민의 시각에서 법무부와 검찰의 현재를 살펴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법무부와 검찰은 그 조직 자체 또는 그 카르텔을 위해 존재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이 수사를 받는 입장에서 개혁위에서 내놓은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축소안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는 “권고안을 검토할 것”이라고만 답했다.

앞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지난 1일 서울중앙지검 등 3개 검찰청을 제외한 전국 모든 청에 설치된 특수부를 폐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자체 검찰개혁안을 내놓았다.

이에 개혁위는 지난 4일 서울중앙지검을 비롯한 전국 검찰청의 모든 직접수사 부서를 축소·폐지할 것을 법무부에 주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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