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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총소리 같았다”…제주 일부 지역에 500원짜리 동전만한 우박 쏟아져
뉴시스
업데이트
2019-10-01 15:15
2019년 10월 1일 15시 15분
입력
2019-10-01 15:14
2019년 10월 1일 15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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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제주 동부 일부 지역에 우박이 쏟아졌다.
1일 제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9월30일 오후 8시55분께부터 11분가량 제주시 구좌읍과 우도 등 일부지역에 우박이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관계자는 “제주에서 우박은 흔치 않지만, 이번 우박이 기상 이변으로 인한 것은 아니다”며 “기온과 기상조건이 맞는다면 우박은 언제든지 쏟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박이 쏟아지던 당시 제주 동부지역에는 시간당 20㎜이상의 강한 비가 내렸다.
구좌읍 세화리 주민 정의준씨는 “우박이 내리는 동안 통신과 전기가 두절됐다. 잔디 마당에는 물이 들어찼는데 얼음물처럼 차가웠다”면서 “총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우박을 생전 처음 봤다. 당혹스러웠다”고 전했다.
이날 쏟아진 우박은 동전만한 크기였으며, 자동차의 플라스틱 선바이저를 깨뜨릴 정도로 파괴력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우박이 내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우박은 적란운에서 발달해 내리는 지름 5~10㎜의 얼음 또는 얼음덩어리를 지칭한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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